차병원 그룹은 줄기세포치료제의 생산에서 치료까지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CHAUM Global Stem Cell Clinical Trials Center)’를 분당차병원 내에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 차병원 그룹은 줄기세포치료제의 생산에서 치료까지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CHAUM Global Stem Cell Clinical Trials Center)’를 분당차병원 내에 오픈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오픈식에는 이재명 성남 시장을 비롯 각계 저명인사들과 차병원그룹의 차경섭 이사장, 차광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는 총 2652.5m²(약 800평)의 규모로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부터 임상시험, 수술, 입원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로 ▲GMP시설(줄기세포 생산) ▲줄기세포 치료실(줄기세포 전용 수술실 및 회복실) ▲줄기세포 병동(100여 병상)등을 갖추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냉동절차 등을 거치치 않고 세포를 추출해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차움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에서는 현재 차병원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뇌성마비 환자의 제대혈줄기세포 치료 ▲퇴행성 관절염의 지방줄기세포 치료 ▲망막질환의 배아줄기세포 치료 ▲파킨슨병의 태아줄기세포 치료 ▲치매를 위한 태반줄기세포 치료 ▲면역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암 치료 등 다양한 난치성질환 및 희귀질환에 대한 임상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보다 본격적으로 진행함에 따라서 줄기세포치료제 관련한 풍부한 임상 결과들이 빠른 시간 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남시 이재명 시장은 “난치병 치료를 통한 인류 공헌의 리더로서 성남 차움 국제 줄기세포 임상센터의 무궁한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축하한다” 며, “차병원그룹과 성남시가 함께 한국 의료산업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연구와 개발은 인류 난치병 치료에 신기원을 열게 될 것” 이라며 ”이번 치료제 생산에서 임상과 치료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세계 유일의 원스톱 임상센터의 개소를 통해 줄기세포 임상과 치료제의 개발이 더욱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와 개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개인 재산의 기부는 물론 무엇이든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 이날 오픈식에는 이재명 성남 시장을 비롯 각계 저명인사들과 차병원그룹의 차경섭 이사장, 차광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성남투데이

이날 개소식에서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은 줄기세포연구와 난치병치료를 위한 연구비로 개인 재산 100억을 쾌척하기도 했다.
 
차병원그룹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미래형 병원, 차움(Chaum)에서 진행중인 개인별 줄기세포 보관서비스, 바이오인슈어런스(Bio insurance)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환자에게도 줄기세포 보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는 이번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하여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의 세계적 허브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병원그룹은 성남시에 CHA 의과학대학교와 판교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차병원 종합연구원’ 그리고 이번 개소한 ‘차움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의 연계를 통해 국제 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CHA 의과학대학교에서의 의료전문 인력양성을 실현하고, 판교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대지 3,100평 규모의 ‘차병원 종합 연구원’은 통합 줄기세포 R&D 메카로 건평 1만 7,000여 평, 지하 4층/지상 7층, 건물 2동(연구시설동, 사무동)으로 2014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