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창립한 성남시민포럼이 11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관에서 제6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11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관에서 열린 성남시민포럼 제6기 출범식에서 공동대표단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출범식에는 우건식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종권, 한성희, 김정우, 전한태, 김선임 공동대표와 김성태 고문, 조정연 자문위원장, 성남시의회 지관근 부의장 등 포럼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우건식 상임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하루하루 살기가 버거운 서민들에게는 사실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 논쟁은 무의미하고 그저 정의와 상식이 있는 세상, 최소한 먹고살며 걱정 덜 하고 미래가 예측되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것”이라고 현 정치권의 실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정치와 행정을 하는 분들이 소통을 통해 서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소수를 대변하기 보다는 전체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편견과 독선을 혁파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성남시민포럼 제6기 출범식에서 우건식 상임대표가 출범사 및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우 대표는 이어 “성남시민포럼은 시민과 소통하는 포럼, 시정과 의정 정책대안 포럼, 비전과 희망을 주는 포럼, 미래에 도전하는 포럼으로 진실과 정의, 상식을 전달하며 미래에 도전하는 훌륭한 일꾼을 발굴하고 후원하는데서 포럼의 정체성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 대표는 “포럼 신문고 운영, 선악뉴스 선정 발표, 포럼인상 시상제도와 지역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과 여론조사를 통해 성남시민포럼 창립사명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민포럼은 그 동안 성남시의 정체성을 찾는 토론회를 시작으로 문화예술, 교육개혁, 주거환경개선 및 올바른 재개발사업의 방향, 역사, 지방자치, 지역문화, 시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의 정책 토론회와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성남의 얼굴을 찾자’는 시민포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 성남시민포럼 제6기 출범식이 끝난 뒤 참석한 회원들과 기념촬영....     © 성남투데이

▲ 11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관에서 열린 성남시민포럼 제6기 출범식.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