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착한예술인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이 지난 9일(금) 저녁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2012 출범식을 개최했다.
 

▲ 성남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착한예술인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이 지난 9일 저녁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2012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소망재활원 천사들의 하모니팀 연주 모습.     © 성남투데이

이 날 출범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한성심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도 의원과 관내 문화예술계 인사, 그리고 사랑방문화클럽 회원 등이 370여 석의 앙상블시어터를 가득 메우며 <사랑방문화클럽>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사랑방오케스트라연합팀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김용우 사랑방문화클럽운영위원장(을지대학교 의료홍보디자인학과 교수 / 성남목관앙상블클럽지기)을 비롯한 신임 운영위원들의 소개와 명예위원 위촉이  이어졌다.

김용우 신임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올해로 6년째를 맞는 사랑방문화클럽은 그동안 성남문화재단의 든든한 성원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며 많은 성과를 냈으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신규 시민문화클럽을 발굴하고, 청소년육성재단과 연계한 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 <아트 매칭 펀(Arts Matching Fun)>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문화공헌프로젝트는 <시민문화클럽한마당>이라는 보다 열린 형태로 더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 성남문화재단 ‘사랑방문화클럽’ 김용우 운영위원장이 운영위원들과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재명 시장은“사랑방문화클럽은 이제 성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정책 프로그램으로 성남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주목받고 있고, 시민이 스스로 문화예술을 만들고 즐기며 이러한 성과를 이룬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사랑방문화클럽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통기타, 민속춤, 밴드 등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이 꾸미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로 이루어진 베트남전통무용클럽‘두리안’의 무대와 소망재활원‘천사들의 하모니’팀의 무대는 국적과 언어가 달라도, 혹은 몸이 조금 불편해도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그 안에서 소통하는 사랑방문화클럽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랑방문화클럽은 오는 3월 14일(수) 2012 시민문화클럽한마당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재명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