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성남 다문화가정 유소년 ‘멘토리 야구단’ 창단

성남시와 양준혁 야구재단이 함께 25명 선수단 모집…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 총감독 맡아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4/20 [01:03]

성남 다문화가정 유소년 ‘멘토리 야구단’ 창단

성남시와 양준혁 야구재단이 함께 25명 선수단 모집…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 총감독 맡아

곽세영 | 입력 : 2012/04/20 [01:03]
성남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유소년 멘토리 야구단’ 창단식을 갖는다.

▲ 양준혁야구재단이 서울에 이어 성남에서도 다문화ㆍ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멘토리야구단을 창단한다.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유소년 멘토리 야구단’은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재)양준혁 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이 운영하는 야구단이다.

시와 양준혁 야구재단은 성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멘토리 야구단’ 창단을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자녀 및 소외 계층 초등학생 어린이 25명을 선수단으로 모집해왔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앞으로 1년간 주 1회 야구 이론 및 실습 훈련을 받게 되며, 타 클럽과의 대항전과 전지훈련,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 이재명 성남시장과 양준혁 야구재단 관계자들이 함께 성남 멘토리야구단 창단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성남투데이

이재명 성남시장은 명예 감독으로 위촉됐으며, 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이 총감독을 맡아 자신의 풍부한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을 지도한다.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은 “저에게 주어진 ‘야구’라는 큰 재능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운동 그 이상의 의미를 찾아주고 싶다” 며 “스포츠, 문화 활동에 소외된 아이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멘토리 야구단 어린이들이 야구경기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야구장 제공을 지원한다.
 
  • 성남 다문화가정 유소년 ‘멘토리 야구단’ 창단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