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탄천 물놀이장이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고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놀이장 2개소를 2005년도 탄천 종합기본 계획에 반영,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실태분석을 한 결과 태평동과 야탑동의 탄천 물놀이장 이용 인원이 1일 917명, 연인원 4만9천5백명으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으나 야탑동 물놀이장은 면적확장이 시급하다는 등 몇 가지 개선보완점을 내놓았다.
 
야탑동 물놀이장은 면적(536㎡)에 비해 이용밀도 (657명/㎡)가 높아 태평동 물놀이장과 비교하면 2.6배의 이용면적확장이 필요하다는 점, 두 곳 모두 하천 고수부지에 설치돼 쉴 수 있는 그늘과 가림막이 없어 이용객들에게 다소 불편을 초래했다는 점, 물놀이장 주변이 천연잔디로 조성되어 이물질 등이 물놀이장으로 유입되어 수질악화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성남시는 내년부터 이용도가 저조한 야탑동 비치 발리볼장 522㎡를 물놀이장으로 변경 확장하기로 했고, 그늘막을 위해 태평동 물놀이장 주변에 마퀴텐트 10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야탑동 물놀이장은 탄천교를 최대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주변을 나무테크와 물넘이 시설 설치로 수질을 개선하고 발지압장을 병행 조성하기로 했다. (문의 : 탄천관리과 729-5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