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리틀야구단(단장 김해숙)이 제3회 스카이라인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성남 분당리틀야구단(단장 김해숙)이 제3회 스카이라인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성남투데이

시 체육계에 따르면 이번 리틀야구대회는 지난 3월14일부터 3월26일까지 장충리틀야구장 등 3개소에서 개최되었으며, 분당리틀야구단이 전국에서 참가한 총 92개팀 가운데 조별(A조)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B조 우승을 차지한 남양주시리틀야구단과 가진 왕중왕 전에서 아깝게 패하기는 하였지만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김해숙(성남시의원) 단장을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연습한 결과로 일구어 낸 값진 성과여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

▲ 성남 분당리틀야구단(단장 김해숙)이 제3회 스카이라인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성남투데이

더욱이 3월26일 개최된 왕중왕 전에서 맞붙은 남양주시리틀야구단은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대규모의 야구단으로 분당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가운데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며, 비록 3:1로 패하기는 했지만 앞으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분당리틀야구단은 2009년 10월 창단되어 지금까지 성장해 왔으며, 그동안 연습구장 확보와 단원 확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2011년 말에 취임한 김해숙 단장이 주말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마루공원 운동장과 더불어 주중에도 백현야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이번과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