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FC 신문선 대표이사가 임기 1년을 다 채우고서 본인의 뜻에 따라 재계약을 않기로 했다. ©성남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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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신문선 대표이사가 이재명 구단주의 재신임에 대한 간곡한 요청이 있었으나, 본인은 아름답게 물러나 학교로 돌아가 축구발전과 후진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신문선 대표는 “지난 1년 성남FC가 자리를 잡는데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구단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한국프로축구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 현직은 떠나있지만 최대한 구단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성남FC는 신문선 대표에 대해 투명성과 원칙준수의 신념으로 구단을 경영해온 인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구단이 정상화되는데 초석을 놓았고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잔류라는 시민구단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신 대표가 떠난다는 소식을 접한 성남FC 팬들은 홈페이지에 “신문선 대표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다음 (대표이사)오실 분께서는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소통을 중시하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이사는 행동력이 있고 대표이사 급에서 잘 움직여 주실 수 있는 분을 구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구단에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