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을미년을 맞이해 매달 넷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국, 소, 단별 직원들이 시정을 자유롭게 논하는 장을 마련해 정책 역량을 키워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정오의 썸 타임이라는 명칭의 대화는 오는 28일 성남시청 인근 카페에서 복지보건국 소속 7개 과 직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가족복지 전문가를 초빙해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부모 역할 재정립에 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하며, 행정기획국은 2월에 교육문화환경국은 3월에 재정경제국은 4월에 도시주택국은 5월에 교통도로국은 6월에 각 구 보건소는 7월 등의 순으로 정오의 썸 타임이 열린다.
부서간의 격의 없는 대화와 정보 공유는 정부 3.0에도 부합해 새로운 공직문화를 창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