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가 탄천변에 인접하고 있는 11개동을 중심으로 탄천 사랑 동호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분당구에 따르면 지난 5월에 구성된 탄천사랑 동호회는 지난 29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환경 보호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했다.

▲성남시 분당구가 탄천변에 인접하고 있는 11개동을 중심으로 탄천 사랑 동호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탄천사랑 동호회원 교육을 실시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교육은 환경관련 제반 문제점 홍보 비디오 상영을 비롯해 분당구 하천의 오염 실태와 문제점 등에 대해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환경 용어와 지식 등 전문적인 분야의 교육이 진행됐다.

탄천사랑 동호회는 그동안 탄천변 정화활동은 물론 아파트단지와 대형상가에서 발생되는 세탁수 오수관 배출하기, 주택가 도로변에서 자동차 세차 안하기, 탄천 및 지천에서 내 쓰레기 되가져오기, 물 사랑 및 물 절약 운동 등을 펼쳐왔으며 서현2동, 야탑2동. 이매2동 등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야탑2동 동호회 대표를 맡고 있는 장대훈 시의원은 "현재 20여명의 동호회원이 지천인 야탑천을 중심으로 탄천정화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면서 ”탄천의 휴지줍기나 오염물질 제거 등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아파트단지 배란다 등을 통해 배출되는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한 주민 계도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강조했다.

분당구 관계자는 “탄천본류의 정화활동도 중요하지만 지천에서부터 탄천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탄천사랑 동호회의 이날 교육은 앞으로 탄천 정화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구는 동별 동호회 활동지원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장비를 구입 지원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동호회별 활동 사항을 평가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