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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탄천특위, “무기력함 드러내”시, 도촌동 하수처리시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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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탄천특위, “무기력함 드러내”
시, 도촌동 하수처리시설 “어렵다”

시의회 탄천특위 설치 권고 ‘무용지물’...‘차집관로 설치할 듯’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5/08/29 [08:51]

시의회 탄천특위, “무기력함 드러내”
시, 도촌동 하수처리시설 “어렵다”

시의회 탄천특위 설치 권고 ‘무용지물’...‘차집관로 설치할 듯’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5/08/29 [08:51]
성남시의회 탄천특별위원회가 무기력함을 드러냈다. 도촌동 택지개발지구내에 하수 자체처리 시설을 자체 설치토록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 집행부는 행정절차 흐름상 상당수의 소요기간을 이유로 들어 사실상 시의회 권고를 무시하고 차집관로를 묻어 복정동 하수처리시설에서 통합처리하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탄천의 지천인 여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기 위해 차집관로를 묻어 복정동에서 하수처리한 방류수를 또 다시 압송관로를 설치해 여수천에서 다시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성남시의회 탄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홍)는 29일 오후 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탄천특위 8차회의를 열어 하수처리과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탄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홍)는 29일 오후 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탄천특위 8차회의를 열어 도촌동 택지개발지구내 하수처리시설 설치사항과  복정동에 소재하고 있는 성남 제1하수처리장 고도개선 및 3단계 증설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 탄천특위 위원들은 탄천의 수질개선과 여수천 등 탄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촌동 택지개발지구내에 자체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정화된 물을 여수천과 탄천으로 방류해야 하는데 시의회의 권고를 왜 받아들이지 않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김현일 하수처리과장은 도촌동 택지개발사업자측인 주공과 몇 차례 협의를 한 결과 “도촌동 지구내 하수처리시설 설치시 과다한 소요부지가 필요하고, 사업비 증가로 인한 입주자 부담가중과 혐오시설 설치로 인한 입주민 민원발생 등 많은 문제점이 예상되어 현실적으로 수용이 불가능하다”며 “이미 택지개발 및 실시설계를 득하고 현재 대지조성공사작업에 들어가 사업을 다시 재검토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촌동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여수천에 차집관로를 묻어 복정동 하수처리장에서 통합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기 위해 복정동 하수처리장에서 방류하는 방류수를 압송관로를 통해 여수천 상류에서 다시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탄천특위 일부 의원은 “도촌동 하수처리 자체시설을 설치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어 불가피하다면 압송관로를 설치해서 여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도록 하고, 이 입송관로를 설치하는 비용은 사업시행자측인 주공에서 부담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협의를 해달라”며 “그래야 시의회 탄천특위도 명분이 설 수 있을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시 집행부는 지난 해 탄천특위 활동과정에서 특위의 권고사항을 양인권 부시장이 받아들여 도촌동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자체 하수처리장을 건설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시 집행부가 1년여의 시간이 흘러가도록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여전히 도촌동 택지개발지구내 하수처리시설 도입은 어렵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어 시의회 탄천특위가 무기력함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하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김철홍위원장은 "택지개발지구내에 자체 하수처리를 설치하면 차집관로를 묻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탄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탄천의 건천화를 예방하고 수질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의회 탄천특위의 권고를 집행부가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특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탄천특위에서 보고받기로 한 ‘탄천종합기본계획’최종 용역결과는 용역수행업체 연구원인 경원대 최정권 교수가 미국출장 관계로 인해 다음 달 13일 오전 10시 특위를 소집해 별도의 보고를 받기로 했다.
▲ 이날 탄천특위는 복정동 제1하수처리장 고도처리 및 3단계 증설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도 받았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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