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성남과 군인공제회가 싹쓸이로 매입한 1공단 이전부지를 이대엽 시정부가 용도변경으로 박자를 맞추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이를 특혜용도변경이라며 저지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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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성남과 군인공제회가 싹쓸이로 매입한 1공단 이전부지를 이대엽 시정부가 용도변경으로 박자를 맞추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이를 특혜용도변경이라며 저지운동에 돌입했다. ©성남투데이 |
1공단녹지문화공간만들기운동본부(이하 1공단운동본부)는 3일 긴급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1공단 특혜용도변경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3월 5일 이후 매일 규탄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공단운동본부는 또 1공단 특혜용도변경의 문제와 심각성을 공론화하고 1공단 이전부지가 지방선거가 끝난 뒤 시민적 공론화와 합의를 거쳐 개발될 수 있도록 여론화하기 3월 11일 토 오후 3시 대규모 시민한마당을 개최하기로 했다.
1공단운동본부는 우선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단대오거리 1공단 앞 세이브 존 옆에서 1공단 특혜용도변경 규탄 캠페인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1공단운동본부의 1공단 특혜용도변경 저지운동이 매일 이어지고 시민적 공감대가 확산될 경우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공단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성남투데이의 1공단 용도변경과 관련한 일련의 보도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해주었다”며 “1공단 이전부지가 공익의 관점에서 성남시민의 녹지문화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특혜용도변경 저지운동을 힘있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공단 용도변경을 둘러싼 의혹 해명 차원에서 3일 이대엽시정부가 개최한 기자회견장에는 KBS 취재진이 나타나 기자회견 내용을 촬영하고 각종 의혹들을 파헤치기 위한 질문 공세를 펴는 등 열띤 취재를 벌였다.
KBS 취재진은 1공단 용도변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본지가 보도한 새로운성남, 군인공제회, 삼성은 물론 시즈도 포함해 1공단 용도변경의 문제점을 취재, 방송에 내보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