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들의 취업난과 업체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성남시민 열린 일자리 한마당 ‘2006 성남권 채용박람회’에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 2006 성남권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참가기업체 채용정보를 보며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고 있다.     ©조덕원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 성남시,  경인지방노동청 성남지청이 주관한 ‘2006 성남권 채용박람회’에는 관내에 소재한 세진전자통신 등 유망중소기업 77개사가 IT직종과 여성인력을 중심으로,  동일세라믹등 9개 업체가 장애인 구직자들을 위해 참여한 가운데 열려 3시간 동안 약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열린 성남권 채용박람회에서는 6백여명이 기업체별로 면접을 보았고, 63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길 무역등 40개 업체에 채용이 결정되었으며,  3백4명이 기업체별로  추가면접을 실시한후 채용키로 했다.

또한 이날 채용박람회에서는 취업체험관외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취업컨설팅관, 취업정보관, 직업훈련관 등의 운영으로 성공취업을 위한 이미지메이킹, 직업훈련시연회 및 컨설팅, 중장년층 재취업컨설팅, 직업심리검사, 고용보험 안내, 휴계실 운영 등으로 참석자들의 취업활동도 지원했다.

▲ 참가기업체 부스에서 즉석 면접을 하는 구직자들     © 조덕원

특히 이번에는 장애인 채용전용관과 커설팅관이 마련되어 장애인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현장취업이 결정된 김모씨(32, 금광1동)는 "어려운 구직활동 가운데 조그만 희망을 가지고 참여했는데 뜻밖에도 좋은 직장을 얻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며 “구직자를 위한 취업 한마당이 자주 열려 자신과 같이 마음에 맞는 직장을 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온라인 박람회(netjob.career.co.kr)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성남권 박람회에 이어 수원권(5월 9일), 안양권(6월 8일), 용인권(6월 15일) 채용박람회를 차례로 개최해 지역권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 2006 성남권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휠체어 장애인이 구직정보 안내판을 꼼꼼히 들여다 보며 자신에게 맞는 기업체를 찾고 있다.     © 조덕원

▲ 취업 검색대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취업정보를 검색하고 있는 구직자와 어깨 너머로 함쎄 정보를 공유하는 구직자     © 조덕원

▲장애인커설팅관에는 동일세라믹 등 9개 업체가 참여해 장애인 구직자들을 상담하고 있다.     © 조덕원

▲ 직장을 반드시 찾아보겠다는 의지로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는 어는 구직자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