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의 수질악화와 하수종말처리장의 악취 발생에 따른 원인규명과 문제해결 대안을 위해 구성되었던 탄천 수질 정화 및 하수처리 실태를 위한 특별 위원회가 2년간의 특위 활동을 종료했다.
 

▲ 탄천수질 정화 및 하수처리 실태를 위한 특별 위원회가 2년간의 특위 활동을 종료했다.     © 조덕원

성남시의회 탄천 수질 정화 및 하수처리 실태를 위한 특별 위원회(위원장 김철홍)가 12일 오후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15차 회의를 열고 지난 2004년 5월에 구성되어 활동하던 특위를  최종보고로 특위활동을 마쳤다.
 
탄천특위가 이날 시 집행부에 권고키로 한 사항은 ▲ 하천 건천화 예방을 위한 소규모 정화시설 설치 검토 ▲ 용인시 하수처리대책 강구 ▲ 탄천 3테마 개발추진 검토 ▲ 하수종말 처리장 악취 대책 강구 등이다.
 
또한 탄천특위는 지난 2004년 5월부터 회의 14회, 국.내외 시설견학 6회 17개소, 초청강연회 1회, 토론회 1회를 개최해 ▲ 복정동하수종말처리장 악취제거및 수질 개선 ▲하수종말처리장 악취제거를 위한 대안 제시 ▲ 용인시 하수처리 근본대책 마련 및 죽전하수종말처리장 조기완공 촉구 ▲ 지구단위 소규모 정화시설 설치 대책 강구 문제 제기 ▲ 친환경적인 탄천 종합 기본계획 기틀마련 등의 성과가 있었다는 활동보고로 탄천특위 활동을 종료했다.
 
그러나 드동안 탄천조사특위에서 탄천의 건천화 방지, 오염원 발생지역 처리원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도촌동 택지개발지구와 판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내 자체 하수처리시설 설치요구는 시 집행부의 견해차이와 의지부족으로 인해 끝내 무산되어 조사특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