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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물 켠 ‘도촌동 하수처리장 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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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물 켠 ‘도촌동 하수처리장 조성사업’

민선4기 출범도 하기 전에 ‘헛 공약’으로 삐걱
이대엽 당선자 신뢰 상실 우려...공약실현 불가능할 듯

김락중 | 기사입력 2006/06/20 [09:10]

헛물 켠 ‘도촌동 하수처리장 조성사업’

민선4기 출범도 하기 전에 ‘헛 공약’으로 삐걱
이대엽 당선자 신뢰 상실 우려...공약실현 불가능할 듯

김락중 | 입력 : 2006/06/20 [09:10]
이대엽 당선자의 공약사업인 도촌지구 하수처리시스템 건설 사업이 민선4기 공식적인 출범도 하기 전에 실현 불가능성이 제기돼 헛 공약으로 판정될 확률이 높아졌다.

▲ 이대엽 당선자의 공약사업인 도촌지구 하수처리시스템 건설 사업이 민선4기 공식적인 출범도 하기 전에 실현 불가능성이 제기돼 헛 공약으로 판정될 확률이 높아졌다.  사진은 도촌동 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이경수 상하수도사업소장.     ©조덕원

이 당선자는 현재 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도촌동에 자체 하수처리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한 공약을 제시했으나, 사전에 충분한 정책적인 검토와 실현 가능성에 대해 확인을 하지 않고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20일 오후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하수도사업소 관련 민선4기 공약사항 정책토론회에서 이 당선자측은 도촌지구 하수처리시스템 건설사업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시 집행부는 도촌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이미 진행 중에 있다는 이류로 사업추진에 난색을 표명했다.

이경수 상하수도사업소장과 김현일 하수처리과장은 공약사항 검토의견을 통해 “탄천의 건천화 방지를 위해서라도 도촌동 택지개발지구내에 자체하수처리장을 설치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옳다고 판단하지만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택지개발사업과 주택공급 계획의  변경,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정부 승인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무엇보다 현재 택지개발사업이 진행중에 있어 시기적으로 사업추진은 어렵다”고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강주동 전 의원은 “도촌동 택지개발지구내에 자체 하수처리장 조성사업을 실시하지 않고 탄천의 지천인 여수천에 하수관로를 묻어 복정동 하수처리장에서 통합 처리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한 뒤 “현재 택지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시기적으로나 사업부지 마련에 있어 막연히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어쩔수 없게 만들어 놨다”고 관련 공무원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서울보건대 김남천 교수도 “탄천의 건천화와 지천인 여수천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도촌동 자체 하수처리장 설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설치하지 않고 시민혈세를 들여 하수관로를 설치해 복정동에서 통합 처리하는 것은 예산낭비이고 크게 잘못 됐다”며 “지금이라도 할 수 있으면 해야 하는데 담당자들이 막연히 어렵다고 불가피성을 제기하는 것에 화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대엽 당선자측 정책토론위원들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시 집행부 담당 공무원들의 난색 표명이 이어지자 신영수 전 선거대책본부장은 “도촌동 하수처리시스템 설치가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 시에서 지금 복정동 하수처리장에서 통합 처리하기 위한 하수관로 설치사업을 강행할 경우 충돌이 우려된다”며 “오늘 토론으로 종결하기 보다는 추후 서면으로 이 시장에게 별도 보고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시 집행부는 그 동안 성남시의회 탄천특위의 강력한 권고와 지역의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도촌동 자체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추진의 난색을 표명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탄천의 지천인 여수천에 하수관로를 묻어 복정동 하수처리장에서 통합 처리하는 방안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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