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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비준 ‘결사 반대한다’

성남평화연대(준),모란장서 거리연설회...협상내용 공개 요구

조덕원 | 기사입력 2007/04/19 [16:02]

한미 FTA 비준 ‘결사 반대한다’

성남평화연대(준),모란장서 거리연설회...협상내용 공개 요구

조덕원 | 입력 : 2007/04/19 [16:02]
“정부는 한미 FTA 협상 타결 전 과정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국민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9일 오후 성남평화연대(준)(상임위원장 장건)가 모란민속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한미 FTA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연설회를 개최했다.
 
▲  성남평화연대(준)시민들에게 한미 FTA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연설회를 개최했다.     ©조덕원

성남평화연대(준)는 이날 거리연설회에서 장건 상임대표는 “한미 FTA는 제2의 을사조약과 다름없고 한미 FTA가 체결된다면 우리나라는 미국의 경제 식민지가 될 것”이라며 “13년전 FTA를 체결한 멕시코의  경우 먹을거리가 미국생산물로 잠식 당했고 이로 인해 도시빈민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어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제2의 멕시코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며 “한미 FTA 협상 타결 전 과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국민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성남평화연대(준)장건 위원장     © 조덕원

민주노동당 최성은 시의원과 김미희 성남시위원장도 “준비없이 시작해 결국 퍼주기로 끝난 한미 FTA 협상 타결과 관련, 아직 국회 비준과정과 양국 대통령의 도장을 찍는 협상 체결이 남아 있는 만큼 중지시킬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며 “한미 FTA 비준시  모란시장 상인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고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성남평화연대(준)는 성명서를 통해 “성남지역 국회의원들 한미 FTA가 진행되는 동안 누구도 시민들의 의사 묻지 않았고 한미 FTA에 대한 스스로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아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며 “노동자.노점상. 연세자영업자. 중소상인 등 대다수 시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한미 FTA르 저지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와 단체, 정치인과 정당을 비롯한 모든 성남시민들과 단결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   거리연설회에서 한미 FTA 부당성에 대한 연설에 시민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고 있다.     © 조덕원

▲   최성은 시의원이 한미 FTA 비준시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며.....     © 조덕원
 
▲   한미 FTA 비준 결사 반대를 외치며 율동을 하고 있다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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