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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집단폐사 근본대책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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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집단폐사 근본대책 수립해야”

성남시, 탄천 구미동 오리류 집단폐사 은폐 의혹 제기
성남환경련, 시 밀실행정 비판...시민 알권리 보장 촉구

김락중 | 기사입력 2007/11/15 [03:51]

“조류 집단폐사 근본대책 수립해야”

성남시, 탄천 구미동 오리류 집단폐사 은폐 의혹 제기
성남환경련, 시 밀실행정 비판...시민 알권리 보장 촉구

김락중 | 입력 : 2007/11/15 [03:51]
지난달 20일께 분당구 탄천 구미동 지점에서 흰뺨 검둥오리, 새오리, 집오리 등 오리류 8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에 대해 성남시가 극비리에 역학조사에 들어가 집단폐사의 원인은 규명을 했지만 시민들에게 이를 공개하지 않고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못해 비판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 지난달 20일께 분당구 탄천 구미동 지점에서 흰뺨 검둥오리, 새오리, 집오리 등 오리류 8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에 대해 성남시가 극비리에 역학조사에 들어가 집단폐사의 원인은 규명을 했지만 시민들에게 이를 공개하지 않고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못해 비판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 성남투데이

15일 시와 성남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께 오리류 폐사이후 24일까지 오리류의 집단폐사가 이어져 무려 82마리의 오리류가 탄천 구미동 수역에서 폐사했다.

시는 탄천에서 오리류의 폐사가 계속 진행되자 조류독감(AI) 발병을 의심해 수의과학검역원에 보고했고 검역원은 연구원 2명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폐사지역 주변 닭.오리 농장을 소독하고 관찰 조사를 진행하면서 오리 사체 17마리에 대한 부검을 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했다.

폐사의 원인에 대해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 역학조사를 벌여 폐사원인을 식중독의 일종인 보툴리즘((보툴리눔균 독소 중독증)으로 밝혀내어 일단 비상상황은 일단락 되었지만, 집단폐사를 불러온 보툴리눔균 독소의 생성 원인과 환경적 요인에 대해는 의문을 풀지 못하고 있다.

보툴리즘을 일으키는 보툴리눔균은 개펄 등 하천토양에 주로 상존하면서 유기물이 부패할 때 활동하는 혐기성 균으로 동물이 독소에 노출되면 마비와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성남시는 역학당국을 통해 폐사원인을 힘겹게 찾아냈지만 어떤 환경에서 보툴리눔균 독소가 발생했는지, 재발 가능성은 없는지와 인체에 해가 없는지 등에 대해 명확한 분석결과를 내놓지 못해 탄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뚜렷한 홍보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에서는 탄천 오리류 집단폐사와 관련해 현재 탄천의 용인시계에서 하천공사가 이루어지는 등 오염발생 우려가 추정되지만, 이에 대해서도 명확히 확인할 수 없어 용인시에 협조공문과 함께 다각적인 대책마련을 강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달 20일께 분당구 탄천 구미동 지점에서 오리류 8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이후 아직도 성남시는 폐사한 오리 사체를 방치하고 있다. 사진은 성남환경운동연합이 14일 구미동 탄천 현장조사를 통해 발견한 폐사한 오리사체(사진제공;성남환경운동연합)     © 성남투데이

한편,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하고 14일 현지 조사를 진행해 아직도 당시 폐사한 오리류 사체 2구를 발견하고 시가 집단폐사한 오리류를 아직도 무단 방치하고 있어 시급히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 전현욱 사무국장은 “시가 비록 보툴리누즘 감염경로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가정을 세워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한번 탄천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집단폐사에 대한 면밀한 원인분석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해 공개하고 의회차원에서도 명확한 보고와 원인규명이 이루어져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국장은 “오리류 집단폐사 이후 시 당국은 사건을 축소 은폐로 쉬쉬하면서 11월 2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결과를 통보받기전 까지는 시민들에게 이를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외시했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러한 사실은 공개되어야 한다”고 시민 알권리보장을 촉구했다.

전 국장은 또 “최근 언론보도 이후에도 성남시가 오리류 집단폐산에 대한 경위와 원인, 대책에 대해 아직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만일 이 사건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판명되었다면 시민들의 탄천 출입문제 뿐만 아니라 방역시스템 미가동 문제와 함께 시의 밀실행정 처리절차에 대한 여론의 뭇매는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라고 시의 비밀행정. 밀실행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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