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도로 및 지하시설물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사업비 63억원을 투입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지리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장기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본 사업은 다음달 초 1차년도분 사업 준공을 앞두고 국토지리정보원에서 현지조사 중이며, 내년 말이면 전 지역에 대한 DB구축이 완료된다.

DB구축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도로굴착 복구관리시스템」,「생활지리안내 홈페이지 개편」,「지리정보 활용프로그램」이 구축되면 지리정보 통계처리는 물론 지리와 관련된 인허가 사항 등  전산처리가 가능하다.

「지리정보 활용프로그램」은 도로상에 맨홀이나 가로등, 가로수 등 각종 시설물의 개수나 속성 등을 추출해 낼 수 있고, 대상지역의 범위를 설정해서 편입 필지 수, 면적, 공시지가의 합계, 건축물 수 등 소유구분별, 지목별, 용도지역별 통계처리를 해 주는 시스템이다.

성남시는 224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지도를 기반으로 한 모든 행정업무에 기본 인프라를 제공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