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인근 에이스 침대 경로식당이 폐쇄됨에 따라 식사할 곳이 없는 어르신들이 ‘하늘정원’가족이 되어 매일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많은 이가 단시간에 이용하기는 다소 협소한 급식공간이나 이용자들이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폐쇄된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들을 한 식구로 받아들여 하늘정원 이용자가 170명에서 250명으로 증가했다. “밥 먹을 데가 없어. 근데 사람들이 여기로 가라고 하대요.”라며 하나, 둘 찾아 오시던 어르신들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하늘정원은 매주 수요일에는 ‘음식 남기지 않는 날’로 지정하여 음식을 남기지 않고 드신 어르신들에게 빵, 음료, 과일 등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호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한가위에는 하늘정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주)한전산업개발 성남지점 모란봉사단 임직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한가위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현재 지역내 여러 부녀회, 종교단체, 기업체, 유관단체등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어르신 무료급식을 꾸준히 지원해주고 있다. 무료급식소만 뿐만이 아니다. 본 복지회관 노인대학 「은빛아카데미」수강 어르신은 등록회원 120명, 실 이용인원이 300명에 이르는 등 11개의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새로 개설된 ‘레크체조교실’은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고 수업 진행 내내 열기가 넘친다. 각종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에 초대되어 종횡무진 실력과 열정을 맘껏 뽐내고 있는 어르신들! 덕분에 은빛아카데미 어르신들은 항상 웃음꽃이 떠날 줄 모르고 에너지가 넘친다. 최근에는 은빛아카데미 각 프로그램 회장단을 구성하여 이용범(65세, 남) 회장을 필두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해나가고 있으며, 어르신들로 조직된 실버봉사단 ‘은빛디자이너’(단장 정복선, 80세)를 조직하여 발대식을 갖고 복숭아 농장일 거들기, 남한산성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복지활동에도 일조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은빛아카데미’어르신 80명이 청와대와 경복궁 등으로 나들이를 다녀올 예정이며, 11월 14일에는 지역의 저소득어르신, 결식아동 무료급식사업, 지역아동상담센터 등 다양한 복지사업수행에 도움이 되고자 희망의 일일호프 ‘뷰티풀라이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대원1동 복지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상대원1동복지회관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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