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만나교회(담임목사 김병삼목사)는 지난 26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전교인이 모은 과일을 지역의 관공서와 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및 기초수급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 출석하는 성도들이 손에 손에 들고온 과일들이 교회 내에 마련된 장소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과 동시에, 사랑나눔운동본부 회원들을 통해 준비된 과일바구니에 포장이 시작되었다.

오후에는 이렇게 포장된 과일들은 사랑나눔운동본부 회원들과 청년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 차량 30여대에 실려, 성남지역 50여명의 장애우들과 어려운 50여 가정, 50여개의 복지 시설 및 공공기관, 50여 교회등에 걸쳐 총 200여 곳에 전달됐다.

만나교회 관계자는 "6년여 동안 계속된 사랑의 과일 나누기는 추수감사절의 감사를 이웃과 함께 하는 뜻 깊은 나눔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