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귀, 바른입, 빠른발’을 캐치프레이즈로 출범한 제3대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한송섭)가 출범한 지 오는 12월 31일로 2년이 다 되어감에 따라 성직협이 제4대 회장단을 선출하는 선거를 4일 실시한다.
성직협은 지난 11월 10일 임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생활경제과 최진규 팀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12명의 위원을 선정하고 11일부터 17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 제4대 성직협 회장단 선거에는 ‘공무원의 자긍심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면서 회장에 김학봉(행정6급- 예산법무과 법무팀장), 부회장 백운엽(환경6급-환경관리과 환경보호팀장), 여성 부회장에는 김용미(사회복지7급-사회복지과 아동복지팀) 씨 등이 단독출마를 했다. © 성남투데이 | |
입후보자 등록 결과 제4대 성직협 회장단 선거에는 ‘공무원의 자긍심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면서 회장에 김학봉(행정6급- 예산법무과 법무팀장), 부회장 백운엽(환경6급-환경관리과 환경보호팀장), 여성 부회장에는 김용미(사회복지7급-사회복지과 아동복지팀) 씨 등이 단독출마를 했다.
제4대 공직협 회장에 단독 출마를 한 김학봉 팀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그 동안 회원들의 참여와 성원으로 이룩해 놓은 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 위상을 더 높이 발전시키고자 출마를 선언했다”며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확대에만 머물지 않고,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공무원이 ‘시민의 머슴이라 하니까’ 마치 머슴처럼 대우하는 모든 외부 세력으로부터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공직협 회원들 곁으로 언제든지 달려가 힘이 되어 주고 어려움을 같이 나누겠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어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찾아 나가야 하지, 아무도 그냥 주지 않습니다”며 “아주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지나치지 않는 실천력 있는 일들을 추진해 나감으로 직원들에게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긍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제4대 성직협 회장단 선거에 ‘공무원의 자긍심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면서 출사표를 던진 김학봉 회장과 백운엽, 김용미 부회장 후보. © 성남투데이 | |
이를 위해 김 팀장은 ▲직협 추천 인사위의 지속적인 위촉 ▲공무원 성과상여금 제도의 합리적 조정 ▲공무원 복지포인트 지속상향 조정 ▲경기도 5급승진자 전입반대 등의 사업은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특정직위(팀장 등) 직위공모제 시행 ▲구청 민원감동센터 운영시간 단축 ▲회원소통 위한 직협 신문고 운영 ▲성남시민상 부문 확대시행(행정공직자) ▲기능직 직급 상향조정 등 처우개선 직협 임원 및 대의원 공개모집 시행 ▲복지카드 허용업종 확대 등의 신규사업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4일 실시되는 제4대 성남시 공직협 회장 선거는 단독후보가 입후보 함에 따라 찬반을 묻는 선거로 이뤄지며 투표방식은 인터넷 투표로 실명을 확인 한 뒤 핸디오피스 및 직협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개표 역시 인터넷 투표 결과를 가지고 집계하게 된다.
성직협은 현재 시 본청 668명, 보건소, 의회사무국 등 사업소 569명, 수정구 371명 중원구324명 분당구 431명 등 전체 2363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