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상황 악화로 서민생활안정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공무원들은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 최근 경제 상황 악화로 서민생활안정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공무원들은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사랑의 쌀 전달식 모습. ©성남투데이 | |
15일 시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성남시 공직자들은‘사랑의 열매’ 모금 행사와 ‘국군장병 위문금’행사 등으로 총 5천285만8천730원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성금모금에 앞장 서 범시민운동으로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모금한 성금 중 일부는 지난 12일 ‘2009 희망나눔 이웃돕기’행사에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7백60만원을 전달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 지원키로 했다.
그런가하면 같은 날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이대엽 성남시장과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천여 성남시 새마을회원들이 이웃돕기 바자회와 사랑의 쌀 모으기 등을 통해 모은 1억1천만원 상당의 백미 611가마(80㎏ 기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행사를 갖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경기가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려워 이웃돕기 성금품 문의와 기탁이 부진하다”며 “이럴 때 일수록 성남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나눔의 미덕을 보여야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