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식물원이 다음달 1일부터 ‘봄 자연체험학습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시는 관내 시립식물원인 은행자연관찰원(중원구 은행동 소재), 사송수목원(수정구 사송동 소재), 맹산생태숲(분당구 야탑동 소재), 우리꽃동산(중원구 은행동 소재) 등 4개소에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봄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성남시립식물원이 다음달 1일부터 ‘봄 자연체험학습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 성남투데이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인 이번 ‘봄 자연체험학습프로그램’의 내용은 ▲나는 어디 있을까요? ▲나무야 놀자, 나비야 놀자 ▲우리꽃 찾기 등으로 여러 식물과 곤충의 발생과정, 우리 꽃과 외래종 비교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봄 프로그램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환경이야기’를  토요일프로그램으로 신설했다. 신설된 프로그램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 및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해 참가학생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 시립식물원 자연체험학습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2회(10시,14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및 가족단위 시민 등은 성남 시립식물원 홈페이지(www.snpark.net)나 시립식물원(☎031-729-4319)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자연물을 이용한 직접 체험 교육.     © 성남투데이

한편 성남시립식물원은 도심지 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목 및 야생화 등 350여종이 식재·분포돼 있는 자연의 숲으로 조성돼 있다. 나무와 풀, 곤충과 새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환경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산 교육장을 제공함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시립식물원에서 자연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에만 7천여명의 어린이와 시민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을 정도로 매년 많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