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혁신학교 예산과 학교 무료급식 예산을 삭감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경기도 교육위원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참교육학부모회 성남지회를 비롯한 전교조 성남초중등지회, 함께하는 주부모임, 성남여성회, 분당여성회, 성남평화연대 등 성남학교급식운동본부는 29일 오전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외지역 초등학생 무료급식 예산을 삭감한 경기도 교육위원들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4월에 실시된 경기도 교육감 선거는 공고육의 정상화를 바라는 경기도민들의 바램이 모아진 결과”라며 “김상곤 교육감의 당선으로 많은 국민들이 경기도 교육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비 확대예산 삭감과 혁신학교 관련 예산 전액 삭감은 공교육의 정상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육자라면 아이들의 점심밥에서 정치적인 이익을 따지지 말아야 함에도 일부 교육위원들의 모습에서 교육자적인 양심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며 “무상급식 예산은 도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급식비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소규모 도시지역(300명이하)의 소외계층 초등학생이 대상이었는데 이런 예산을 삭감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진정으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원한다면 경기도의회의 교육위원들은 7일 열리는 경기도의회의에서 삭감된 예산 전액을 부활해야 할 것”이라고 교육자적인 양심에 호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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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무상급식 예산 전액 삭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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