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은행1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한 무료 세탁서비스인 '희망 실은 빨래방' 서비스가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및 재가 중증 장애인의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은행1동 주민센터 에서는 지난 2005년 10월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과 연계하여 동절기(1-2월)를 제외하고 매월 둘째주 월요일 이동세탁 차량을 이용하여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지역의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매월 20여 분이 서비스를 받아 4년여 동안 총 900여 세대의 어르신들께 서비스를 실시 했다. '희망 실은 빨래방'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에서 파견된 적십자봉사단의 봉사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불빨래의 경우 직접 세재를 풀어 빨래를 하고 있다. 기타 의류는 이동세탁 차량에 탑재되어 있는 세탁기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실시 하고 있고, 세탁이 완료된 세탁물에 대하여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으로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여 장애인 및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료 세탁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는 독거 어르신인 김모(81세)씨는 "이불빨래의 경우 혼자서 할 수가 없어 몇 년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지금은 한,두 달에 한번 세탁을 하여 이불을 사용하니 깨끗해서 좋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또한 시각 1급 장애인 김모씨의 경우 "장애로 인해 빨래를 할 수 도 없었고, 세탁 서비스를 한다고 하더라도 가지고 오는 일이 엄두도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봉사자 분들이 직접 와서 수거해 주시고 건조 후 다시 갖다 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하셨다. 은행1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희망 실은 빨래방' 사업이 지역의 외롭고 쓸쓸하게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그들에게 작은 희망을 갖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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