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성남시 지역 내에서는 김장김치나 양곡전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지역사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성남시 상대원2동 제2다목적복지회관 내에서는 수탁단체인 대원교회(임학순 목사) 교인 40여명이 담근 김장김치 총 1,300포기(2,200㎏)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계층 220가구에 각각 6포기(10㎏)씩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성남시 지역 내에서는 김장김치나 양곡전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지역사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사진은 상대원2동 제2복지관 김장나누기 행사.     © 성남투데이

특히 이번 김장김치 전달은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해 중원구 11개동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각 동별 20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해 힘들고 어렵게 겨울을 지내야하는 위기가정에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또한 상대원1동 주민센터는 지난 16일과 17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경철)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옥금) 회원 60여명이 동 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서 2,000포기(3,400㎏)의 김장김치를 담가 6포기(10㎏)씩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300세대와 관내 경로당에 각각 전달했다.

관내 기업의 이웃 사랑 실천도 이어졌다. KT 경기동부 NSC(지사장 박충규)는 사원들이 모은 기금 1백88만원으로 백미 10㎏들이 56포를 구입, 지난 9일 상대원2동 기초생활수급자 56세대에게 고루 전달해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는 19일에는 수정구 신흥3동 새마을 남·여지도자 40여명이 동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근다. 이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홀몸노인, 모·부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15세대에 고루 전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