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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휴대폰 모으니 돈이 되네~

성남시, 두 달간 5만대 수거···환경오염방지·이웃돕기 기금 5천만원 마련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09/12/03 [00:57]

폐 휴대폰 모으니 돈이 되네~

성남시, 두 달간 5만대 수거···환경오염방지·이웃돕기 기금 5천만원 마련

성남투데이 | 입력 : 2009/12/03 [00:57]
성남시가 두 달여간‘범시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5만여대의 폐 휴대폰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오염방지와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각 가정과 직장, 학교, 기업체, 대형마트 등에서 잠자고 있는 폐 휴대폰을 집중 수거해 목표량인 4만4천대 보다 많은 5만여대를 수거했다.

▲ 성남시가 두 달여간‘범시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5만여대의 폐 휴대폰을 수거했다.     © 성남투데이

이를 위해 그동안 시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아파트, 주택가, 학교, 기차역, 대형마트 등 250개소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폐 휴대폰 일제수거의 날’을 정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범시민 운동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폐 휴대폰 1대에는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이 함유돼 있다. 5만대의 폐 휴대폰이 모이면 금 1.7㎏, 은 10㎏, 구리 525㎏이 추출된다.

성남시는 수수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폐 휴대폰 1대당 1000원의 수익이 발생, 수거한 폐 휴대폰 5만대를 모두 매각할 경우 5천만원의 이웃돕기 기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에 수거한 폐 휴대폰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매각하고, 매각 대금은 경기도 공동 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불우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소형가전제품 수거함을 동 주민센터 및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 383개소에 설치해 폐 소형가전제품의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자원을 회수하는 도시자원 리사이클 사업을 전개해 폐기물 자원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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