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가 소방차 통행로 확보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분당소방서가 분당동 일대에서 소방차량 통행 곤란지역에 대해 '소방차 통행로는 생명로'라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방차 우선통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 성남투데이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22일 오전 소방차량 통행 곤란지역 주민에 대한『소방차 통행로는 생명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사시 현장대응력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소방차 우선통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발생시 불법 주 . 정차 등으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고가사다리차 등 인명구조를 위한 대형 소방차량의 전개가 어려워 인명 . 재산피해가 크며 구조 . 구급 활동시 운전자들의 양보 의식 부족으로 응급환자 이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소방공무원 20여명, 소방차량 5대, 견인차 1대를 동원하여 분당구 분당동 98번지 주변 주택.상가 밀집지역을 돌며 소방차량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 인식을 확산시키고, 홍보물 배부하며 원활한 소방차 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동길 대응구조담당은 “소방통로 확보와 출동하는 소방차량을 양보하는 것은 우리의 기본적인 의무이다”면서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는 여부가 재산피해 감소에 절대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소방차가 우선 통행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각종 000 DAY 가라.. 오늘은 일일일구DAY

또한 분당소방서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19일 오전 분당구 야탑동 야탑역 광장 및 상희공원에서 소방공무원 53명, 의용소방대원95명이 참여한 가운데『일일일구-DAY』캠페인도 실시했다.
 

▲ 분당소방서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① 한 사람이, ① 한 개의 소화기 또는 단독경보기 하나를 선물하면, ① 한 가정을, ⑨ 구할 수 있습니다”란 의미의 11월 19일을 일일일구-DAY로 하는 캠페인을 야탑역 광장 및 상희공원에서 실시했다.     © 성남투데이

11월 19일 일일일구-DAY는 “① 한 사람이, ① 한 개의 소화기 또는 단독경보기 하나를 선물하면, ① 한 가정을, ⑨ 구할 수 있습니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화재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총 144,831건이며, 인명피해는 7,616명(사망 1,301명, 부상 6,315명)이다, 이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34,480건(23.8%)이며, 인명피해는 3,283명(사망 679명, 부상 2,604명)으로 전체화재 인명피해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주택화재에서 인명피해가 많은 것은, 주택의 경우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화재발생시 초기 진화와 경보를 울려주는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경보를 울려주는 장치로서, 초기대응 및 피난․대피시간을 단축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시설이며,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의 주거시설 화재시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장치이다.

이날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야탑역 광장 및 상희공원에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안내문 배부 및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민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선욱 서장은 “일일일구-DAY도 다른 기념일처럼 활성화되어 시민들이 화재예방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기념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증정 및 단독감지기 달아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화재발생시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