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분당구 ‘부주의’ 화재발생 가장 많다

분당소방서 2010년도 화재발생 통계 발표자료에서 드러나
2010년 구조활동 분석…아파트 등에서 414명 구조활동 벌여

한채훈 | 기사입력 2011/01/20 [06:22]

분당구 ‘부주의’ 화재발생 가장 많다

분당소방서 2010년도 화재발생 통계 발표자료에서 드러나
2010년 구조활동 분석…아파트 등에서 414명 구조활동 벌여

한채훈 | 입력 : 2011/01/20 [06:22]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가 ‘2010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피해건수는 202건, 인명피해는 12명(부상 12명), 재산피해는 7억8십여 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10년 화재출동 건수는 497건이며 이며 이중 화재피해로 이어진  출동은 ‘09년도 219건에 비해 17건(7.7%) 감소한 202건으로 나타났다.

▲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가 ‘2010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피해건수는 202건, 인명피해는 12명(부상 12명), 재산피해는 7억8십여 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 성남투데이


20일 분당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 52건(25.9%), 음식점 등 서비스시설 42건(20.7%), 자동차 41건(20.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86건(42.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화재 64건(31.6%)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활동 시간 때인 13시~15시, 17시~19시 사이에 각각 26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새벽 시간인 오전 3시~5시, 7시~9시 사이게 각각 7건, 9건으로 가장 적게 화재가 발생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주거시설과 상가가 밀집해 있는 서현동 39건(19.3%), 야탑동 31건(15.3%), 구미동 22건(10.9%) 순으로 높게 발생했다.

▲ 분당소방서 관계자들이 화재현장의 발화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월별로는 난방기 등 화기취급이 많은 1월에 29건(14.3%)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반면 여름철인 8월에 7건(3.4%), 9월 10건(4.9%)으로 화재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선욱 서장은 “작년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연초에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각종 종합적인 안전대책 추진과 화재예방에 대한 소방교육 및 캠페인을 강력히 실시한 것이 이번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지만 여전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 만큼 시민의 안전문화의식을 정착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소방서가 ‘2010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천215회 출동 1천553건의 구조활동으로 414명을 구조해 전년대비 출동건수 6.1%, 구조인원 3.9% 각각 증가했고 구조건수는 0.1%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09년과 비슷한 추세로 분석됐다.
 
▲ 분당소방서가 ‘2010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천215회 출동 1천553건의 구조활동으로 414명을 구조해 전년대비 출동건수 6.1%, 구조인원 3.9% 각각 증가했고 구조건수는 0.1%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09년과 비슷한 추세로 분석됐다.     © 성남투데이


장소별 구조인원은 ▲아파트 113명(27.3%) ▲도로·교통 103명(24.9%) ▲상가·시장 99명(23.9%) 순이며, 사고 종별로는 ▲승강기 사고 131명(31.6%) ▲교통사고 95명(22.9%) ▲시건 개방 92명(22.2%)의 순으로, 이는 주거환경이 우수하며 교통의 중심인 분당구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대별 구조건수는 12~16시 사이에 352건(22.7%)으로 가장 높은 반면 새벽 04~08사이에 119건(7.7%)으로 가장 낮게 발생했다.

요일별 현황을 살펴보면 ▲토요일 69명(16.7%) ▲월요일 67명(16.2%)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일요일 44건(10.6%)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요일별로 고루 분포된 것이 특징이다.

▲ 분당소방서 구조대원들이 터파기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인해 인명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 성남투데이

성별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 230명(55.6%) 여성이 184명(44.4%)로 나타났고, 연령별 현황은 ▲41~50세 71명(17.1%) ▲21~30세 (14.7%) ▲31~40세 60명(14.5%)으로 집계돼 비교적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에서 사건·사고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최동근 대응구조 담당은 “분당구민(판교 신도시 주민)의 증가추세에 따라 앞으로 구조활동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조대원의 유형별 구조훈련을 강화하여 어떠한 상황에도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속한 응급처치로 60대 마라토너 생명 살려
  • 성남 분당소방서, 하트세이버 6명 배출
  • 성남 분당소방서, 지역상생 소방안전체험교실 열어
  • 성남소방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한 생명 살려
  • 성남 분당소방서, 국민행복 안전정책 본격 추진
  • 성남 분당소방서,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공개모집
  • 성남소방서, 남한산성 입구에서 ‘등산목 지킴이’ 활동
  • 성남소방서, 친구지역아동센터서 ‘심폐소생술’ 교육
  • 성남소방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 성남소방서, ‘청렴 소방행정 구현’을 위한 특별 교육
  • 성남소방서, 긴급차 통행로(Fire-Lane) 재정비 나서
  • 성남 분당소방서, 우수 소방기관 표창 수상
  • 성남소방서, 서민생활안전119지원단 본격 가동
  • 성남소방서, 119소방동요대회 참가팀 모집한다
  • 전병구 소방교, 동료들이 뽑은 성남소방서 ‘참소방인’
  • 생명의 문 ‘비상구’ 열려있나요?
  • ‘갈현동·고등동’ 화재없는 안전한 마을
  • 성남소방서, 연탄불 자살 기도자 2명 긴급 구조
  • 무리한 자체 진화 시도로 인명피해 발생
  •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 비상체제 돌입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