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UN에서 지정한 2011년 세계 산림의 해를 맞이해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 추진에 역점을 둬 도시민의 휴식처인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 성남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남투데이 | |
시에 따르면 산불보호를 위해 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본청 및 각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휴일 및 야간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 기간동안 상불 취약지 입산 및 산불우려지역의 등산로 이용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임차헬기 등 30종, 3천511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하고, 산불전문진화대원 123명과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산불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산림공익요원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및 화기ㆍ인화물질 소지 입산 등 불법 행위자에 대한 계도단속과 숲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