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소재 우림라이온스 벨리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한 (주)대양씨아이에스(대표 최동성)가 불우이웃에게 성금 및 백미를 남 몰래 지원해온 사실이 알려져 고갯마루의 수호천사로 일컬어지고 있다.
▲ 상대원2동 소재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한 (주)대양씨아이에스 최동성 대표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및 백미를 전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22일 상대원2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주)대양씨아이에스 최동성 대표는 지난해 10월 사업체를 성남으로 이전하면서부터 법적인 한계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불우이웃 10세대에게 매월 5만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20세대에게는 백미 10kg 1포씩을 지원해왔다.
매월 성금으로 지원받고 있는 김대영(42)씨는 “그동안 정기적인 수입이 없다보니 아이들이 사달라고 하는 변변한 학용품 하나 사주지 못하였지만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아빠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와 관련해 상대원2동 관계자는 “최동성 대표가 사업하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며 “또한 최 대표는 다음부터는 아무 일도 아닌데 인터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이 시대의 진정한 수호천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