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성남시 기초의원 타선거구(수내1·2, 판교, 삼평, 백현, 운중동)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전지현 예비후보를 공식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권락용 후보를 필두로 국민참여당 홍형표, 민주당 김동령, 무소속 이광모 후보 등 10·26 보궐선거 후보군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전 푸른학교 대표인 전지현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당원들의 투표(53.1%)를 통해 95.4%의 찬성으로 후보선출을 확정했다.
전지현(41세) 후보는 경북포항 출생으로 사단법인 푸른학교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과 성남어린이도서관운동본부 공동대표, 삼평고등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전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푸른학교에서 2만여 명의 아이들, 부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무엇인지 공부하고, 매년 4천여명 이상의 소액기부자들과 함께 생활터전을 일구어 갈수 있도록 실천해왔다”며 “실천 속에서도 검증되고 주민들과 함께 할 마음이 열려있는, 주민이 주인된 정치가 어떤 것인지 보여드리고 함께 만들어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