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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중원-분당, 성남시 현안에 대한 인식차 매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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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중원-분당, 성남시 현안에 대한 인식차 매우 커

성남시민사회포럼, 10월 정기 여론조사 결과 발표…이재명 시장 시정운영 만족도 ‘잘한다’ 46.2%
수정․중원, 기존시가지 종합발전 계획 수립 가장 시급 vs 분당, 실질적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시급하다

김용일 | 기사입력 2011/10/26 [06:11]

수정․중원-분당, 성남시 현안에 대한 인식차 매우 커

성남시민사회포럼, 10월 정기 여론조사 결과 발표…이재명 시장 시정운영 만족도 ‘잘한다’ 46.2%
수정․중원, 기존시가지 종합발전 계획 수립 가장 시급 vs 분당, 실질적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시급하다

김용일 | 입력 : 2011/10/26 [06:11]
성남시 수정․중원구 기존 시가지 재개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조례 개정, 판교 임대주택단지 장기 방치 등 성남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수정.중원구 기존 시가지와 분당 거주 주민 사이에 생각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민사회포럼(공동대표 이덕수·박연희·정기남)이 타임리서치와 공동으로 성남시민 1,016명을 대상으로 10월 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거의 모든 조사 항목마다 수정.중원구 기존 시가지와 분당 양 지역 사이에 미묘한 격차가 나타났다.

먼저, 성남시가 추진해야 할 우선과제에 대한 답변을 살펴보면 두 지역 사이의 생각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다. 10월 5일 ‘성남시민 원탁회의’에서 선정된 10대 과제 중 상위 5개 과제를 대상으로 정책 추진 우선 순위를 물어본 결과, 수정․중원 지역에서는 ‘수정․중원구 기존 시가지 종합발전 계획 수립’(수정구 46.0%, 중원구 46.1%)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고령화 대처 방안 및 은퇴후 프로그램 마련’(수정구 24.1%, 중원구 18.2%),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수정구 18.7%, 중원구 15.0%)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분당 지역에서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36.0%)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고, 뒤이어 ‘고령화 대처 방안 및 은퇴후 프로그램 마련’(30.1%), ‘수정.중원구 기존 시가지 종합발전 계획 수립’(16.4%) 순으로 응답했다.

성남시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수정․중원구 기존 시가지 종합발전 계획 수립’(29.6%),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27.4%), ‘고령화 대처 방안 및 은퇴후 프로그램 마련’(26.1%), ‘혁신학교 추진과 혁신학교 간 협력방안 마련’(10.1%), ‘조례 제정을 통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 활성화’(6.7%) 순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주민은 ‘판교 임대주택단지’를 놓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LH공사의 판교 백현마을 재개발구역 이주자용 임대아파트 일반분양 전환 움직임에 대해 기존 시가지 지역 절대 다수(수정 65.0%, 중원 60.5%)가 원래 계획대로 수정․중원 재개발구역 이주자에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분당 지역에서는 과반수가 넘는 주민(52.5%)가 일반분양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성남시 전체를 놓고 보면 48.4%가 일반분양에 반대했고, 41.5%가 일반분양에 찬성했다.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한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조례 개정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기존 시가지 지역에서는 조례 개정에 대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10% 가량 높았으나, 분당지역에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15% 가량 높았다. 성남시 전체를 놓고 보면 조례 개정 반대 의견이 36.4%로, 찬성 의견 31.7%보다 다소 높게 나왔다. 그러나, 잘모르겠다는 응답이 31.9%로 나타나 보다 면밀한 검토와 시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성남시민사회포럼의 정기남 공동대표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성남시민 원탁회의’에서 ‘수정.중원구 기존 시가지 종합발전 계획 수립’이 성남시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되었음에도 재개발 문제에 대한 분당 지역 주민들의 낮은 관심은 지역 공동체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며 “성남시가 수정․중원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남시 현안에 대한 의견 차이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시정 운영 만족도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성남시 전체를 놓고 보면 시정운영 만족도는 ‘잘한다’는 응답이 46.2%, ‘못한다’ 28.8%, ‘잘모르겠다’ 24.9%로 나타나, ‘잘한다’는 응답이 44.9%, ‘못한다’ 32.7%였던 7월 조사에 비해 미세하게나마 높아졌다. 그러나, 지역 간 격차가 컸다. 특히 중원구에서는 ‘잘한다’ 60.4%, ‘못한다’ 26.0%였으나, 분당구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39.6%, ‘못한다’ 29.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32.8%), 민주당(29.8%), 자유선진당(3.7%), 국민참여당(3.4%), 민주노동당(3.3%), 진보신당(1.3%), 창조한국당(0.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무당층’은 25.4%이었다. 7월에 비해 한나라당은 6.4%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2.3%) 상승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성남시민사회포럼의 정기남 공동대표는 “성남시는 수정.중원구 기존 시가지 지역과 분당 지역 사이의 현실적인 생활, 문화 격차를 인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성남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 비용 지원에 대해서는 기존 시가지와 분당 지역 모두에서 반대 의견(50.1%)이 찬성 의견(40.0%)보다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 만19세 이상 성남시민 1,016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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