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가 28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열고 그동안 공석이었던 회장에 진석범 동서울대 교수를 7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재명 시장을 대신해 엄기정 문화체육복지국장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 지관근 상임고문(성남시의회 부의장),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한성심 위원장,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정낙수 공동위원장 등을 비롯해 협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회장 선출과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기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회장 대행인 이금희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에서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사회복지계의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엄기정 국장은 “성남시도 사회복지계에 관심이 많지만,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충분한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며 “시간을 내서 몸과 마음으로 봉사를 하는 여러 봉사자들을 존경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법과 원칙에 의해 주문된 예산을 개인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쓰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며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앞으로 사회복지사협회가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성심 위원장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단체장과의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데 이재명 시장이 예산을 편성해 주었다”고 이 시장에게 공을 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지관근 상임고문은 “사회복지사가 행복하지 않으면 시민이 행복하지 않는다”며 “정치권에서 사회복지를 가지고 장난치지 않았으면 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복지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이금희 부회장의 진행으로 감사보고와 2011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과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별 다른 이견 없이 통과됐으며, 주요사업 계획으로는 제9회 성남시 사회복지사 민·관합동세미나(연찬회), 성남시 사회복지관계자 간담회, 제3회 성남시사회복지프로그램 경진대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등이 결정됐다. 특히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 7대 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진석범 부회장(동서울대 교수)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으로 함께 노력해야 지역의 사회복지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의체와 공동위원장 만남을 추진하고, 협회 회원을 4백여 명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회장으로 선출되면 오후에 두 번 수업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성남지역의 사회복지 현장을 방문해 임기 2년 동안 모든 곳을 찾아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혀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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