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눈길· 손길로 만들어 가는 따뜻한 세상”성남여성공감네트워크(준) 확대간담회 실시…“여성을 위한 정책으로 삶의 질 변화시켜야”성남지역 여성계의 다양한 집단과 계층을 망라하고 지역의 범여성계가 참여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여성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모임이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칭 ‘성남여성공감네트워크(준)’는 15일 오후 성남시청 3층 율동관에서 확대 간담회를 개최하고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활동방향 등 성남지역 여성을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 2011년 10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확산 방안’을 주제로 한 제10회 성남여성포럼을 개최한 후 성남지역 각계각층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이 모여 정책을 제안하고 여성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준비됐다. ‘성남여성공감네트워크’는 여성계의 다양한 집단과 계층을 망라한 지역의 범여성계가 참여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여성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역할 분담을 통한 다양한 조직과 계층, 집단을 대표해 여성들이 함께 모여 정보교류와 의제를 함께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숙애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과 윤숙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이 참여해 강의를 하고 간담회를 통해 나온 정책 제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숙애 센터장은 지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네트워크의 한계를 지적하며, 그에 따른 지역여성네트워크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 강의했다. 여성네트워크는 다양한 여성단체, 기관이 중복되고 개별적 활동으로 인한 문제, 기존 여성단체활동만으로 여성을 대표할 수 없는 등의 한계점이 발생해 이숙애 센터장은 재정적 안정, 지자체로부터의 자율성 확보, 의회와의 지속적 협력, 운영진의 적극적 태도 등의 과제를 내놓았다. 이 센터장은 “충북여성포럼 활동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강의를 하기로 했다”며, “여성 포럼 배경, 어려움, 성과에 대해 얘기하고 그에 따른 앞으로 과제, 여성단체, 공무원, 노동자, 주부 등 다양한 여성 참여할 수 있는 운영진들과 함께해서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의 후 질의응답이 진행된 후 다양한 여성정책 제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 윤숙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성남에는 여성단체도 만고 활동도 많고 하나로 모아져서 시정에 반영되는 부분이 부족했다”며 “여성기관장도 많고 활동도 많은데 구체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되어 정책 제안, 조사도 하는 여성과 여성지도자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해 참여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성남여성공감네트워크’ 장순화 준비위원장은 “성남에서 10차례에 걸쳐 포럼이 있었는데 일회성행사였다”며 “성남이 백만 도시이고 각각 여성단체 역할을 잘 하고 있는데 여성의 이름으로 뭉쳐서 여성정책 제안하고 여성의 삶 함께 변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 출마했을 때도 여성문제를 보육이나 청소년문제로 연결 시키만 할 뿐 여성 개인의 문제 대한 정책공략 없었다.”며 “협의회, 개개인, 단체를 넘어 여성이란 삶으로 뭉쳐 ‘여성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기 위해서 고민해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위원장은 “소준비팀을 꾸려 준비해왔다”며 “오늘은 작은 단위에서 공유했던 것을 한 단계 넓혀서 공유하려는 취지에서 모인 것 인 만큼 더 많은 여성 정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40여명이 넘는 여성들이 참석해 여성 정책에 더욱 다양한 각계계층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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