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이병균) 119구급대원들이 농구 운동중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킨 이모씨(31세, 남)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일이 30일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성남소방서(서장 이병균) 119구급대원들이 농구 운동중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킨 이모씨(31세, 남)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30일 밝혔다. © 곽세영 | |
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경 성남종합운동장내 농구장 옆에 운동중이던 남성이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구급대원(박주현 1급 /한상근 2급)은 급성 심정지 환자로 추정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했으며, 다행히 주변에 대기 중이던 사설 구급차량의 대원들이 먼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은 환자를 인계받은 후 119구급차량 내에서 구급대원과 환자 친구가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심장전기충격기)를 실시해 환자는 다행히 병원에 도착 전에 맥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당시 응급의료 전문의가 기록한 의료차트에는 최고의 칭찬인“Excellent Job!”이라는 표현을 써 이들의 응급처치행동에 수고했다고 표현했다.
한편, 분당차병원 응급실 최성욱 과장은 “가까운 시일내에 일생생활로 귀가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표명했고 환자는 지난 27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