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17일 오후 7시 42분경 경기 성남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판교에서 서울요금소 부근 부산방면으로 달리던 2.5t 화물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21일 밝혔다.
▲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17일 오후 7시 42분경 경기 성남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판교에서 서울요금소 부근 부산방면으로 달리던 2.5t 화물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21일 밝혔다. © 곽세영 | |
서에 따르면 운전자 한모(48)씨가“차량 운행중 갑자기 엔진룸에서 불길이 치솟아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자신은 곧바로 빠져나와 119에 신고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분당소방서는 “이 불로 한씨의 차량과 갓길에 설치된 방음벽 일부가 소실 됐으며, 소방관 29명과 소방차량 9대가 출동했고, 10여분만에 화재를 진화해 인명피해 등 추가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과 소방서 측은“차량 운행중 갑자기 엔진룸에서 불길이 올라온 점과 엔진룸 내부가 심하게 소실된 점 등으로 보아 노후된 차량의 엔진과열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