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무서(서장 정철우)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을 맞이하여 세무서를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직원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영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보유중인 스크린뷰(영상표출장치)를 통해 지난 1일부터 독도영상을 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세무서에 따르면 5월 업무지원팀 류두형 조사관 등 뜻있는 세무서 직원들이 독도사랑 모임을 결성했다.

특히, 일본이 독도를 차지하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에 맞서 우리가 독도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적극 동참했다.

또한, 감정적 대응을 뛰어넘어 독도의 역사, 가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갖춰 전 세계 누구에게나 독도가 우리 땅임을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독도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당초 독도 실시간 영상 서비스(관리:국토사랑방송협의체)를 통해 고화질로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고려했으나 영상 수신장비 구입 등 예산문제로 인해 유보됐다.

대신 ‘독도연구시민포럼’등 시민단체, 울릉군청 등으로부터 독도사진 입수하여 동영상을 제작해 표출했다.

이와함께 세무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납세자가 필요한 때 바로 인터넷 독도박물관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한편, 이들은 여러 시민단체와 협의해 사진, 동영상 등을 입수할 때마다 수시로 업데이트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관심과 지식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세청 내부망에 독도사랑 커뮤니티를 개설해 독도지키기에 관심있는 국세공무원들과 자료를 공유하고 별도 예산이 확보되는 경우 독도 실시간영상을 신청해 자체 제작한 독도알림 동영상과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