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이병균)는 지난 2일 오후 16시경 남한산성을 등반하고 성남 갈현동 방향으로 하산하다 복통을 호소하는 등산객 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 성남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16시경 남한산성을 등반하고 성남 갈현동 방향으로 하산하다 복통을 호소하는 등산객 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 성남투데이 | |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구조된 김모씨(여, 48세)는 남한산성을 등산하고 내려오다 갑자기 구토증세와 두드러기 증세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했을때 요구조자는 구토증세와 심한 복통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들은 요구조자를 응급처치하고 들것을 이용하여 신속히 산을 내려와 분당 차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였다.
요구조자가 발견된 곳은 평소 등산객이 많이 찾지 않는 등산로이고, 더우기 추석명절로 인해 등산객이 없는 상황이어서 요구조자를 신속히 처치 및 이송이 어려웠다고 한다.
출동한 119구조대장(소방위 김형원)은 “등산을 할때는 가능한 여러사람이 다니는 등산로를 이용하여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등산중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설치된‘산악안내표지판’의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