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관리공단, 전국 지방공기업 평가 ‘우수’행정안전부 2011년도 경영실적 평가발표…5개 등급 가운데 최고인 ‘가’등급 받아성남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락)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21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우수 공기업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의 경영평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최우수 등급’을 차지한 것으로 공단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3번째로‘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한 공기업이란 평가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달 28일 전국 21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행안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 발전과 경영혁신을 위해 경영목표 달성도, 업무 능률성, 공익성 및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는 제도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난 5월~8월까지 광역단위 공기업(47개)과 기초단위 공기업(172개)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27개반 162명, 공인회계사, 교수 등)을 구성하여 리더십/전략, 경영효율화, 경영성과, 정책준수, 고객만족도 등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당기순이익 등 경영성과 지표의 비중(55→58점)을 높이고,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하도록 하는 등 재무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성남시설관리공단은 기초단위에서 송파, 안산도시공사, 창원, 서대문, 보령, 청주 등과 함께 ‘가(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수원시설관리공단은 ‘나’ 등급을, 광주지방공사와 용인도시공사는 ‘다’ 등급을 받았다. 시설관리공단 등은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전년과 비슷한 경영성과를 나타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나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성남시 입장에서는 전국의 도시개발공사들이 적자기업 감소(5→2개), 당기순이익 확대(3,861억 → 7,724억) 등으로 전년에 비해 경영성과는 다소 향상되었으나,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를 고려한 보다 적극적인 분양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유념해서 발아 들일 필요도 있어 보인다.
또한, 평가결과 하위 공기업, 3년 연속 적자 또는 영업 손실 확대로 재무구조가 나빠진 공기업 등 총 7개 지방공기업이 경영진단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진단반이 정밀진단을 실시(10~12월)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이 시달될 계획이다. 진단대상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화성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구리농수산물공사, 은평구시설관리공단,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옥천군상수도, 음성군하수도 등 7개 기관이다. 행정안전부 노병찬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엄정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통해 경영성과 향상과 고객서비스 증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안부의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의 임직원 성과급이 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사장(또는 이사장)과 임원의 연봉조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성남시설관리공단 이상락 이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단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성남시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설관리공단은 2011년에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선정하는‘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상(지방공기업 협회 주관)을 수상을 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우수사례 발표대회 은상 수상, 서비스품질혁신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수상, 품질경영(IS09001) 및 환경경영(ISO14001) 인증 등 여러 경영성과를 일구어 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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