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이병균)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관내 대형공사장을 방문, 공사장에 대한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축공사장 화재 뿐만 아니라 최근 크고 작은 공사현장에서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최근 3년간 공사장 화재분석결과 재산피해는 전체 화재피해의 3배, 인명피해는 27명이 발생하였으며 원인은 부주의가 66%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성남소방서는 한국자산신탁(주) 신축공사장을 비롯하여 연면적 5,000㎡ 이상의 건설현장 19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관리 안내문을 배포하고,
용접작업과 우레탄 발포작업 등 화재위험이 큰 작업을 할때는 현장 소방안전감독자가 휴대용 소화기 비치 등을 확인하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장의 경우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대상인 만큼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관계자들이 위험요인을 찾아 사전에 제거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