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이병균)는 21일 성남혜은학교 학생 20여명과 함께 소방안전체험을 통한 소방안전의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혜은학교는 지적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로써 이들 장애학생들이‘사회인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을 실현하기위해 여러가지 교육 및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교육은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에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장애학생들에게 화재에 대한 이해와 대처요령을 숙지시키고 소방서 견학을 통해 소방서에서 하는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실시됐다.
 
성남소방서는 또 22일 성남 해맞이지역아동센터의 요청에 의해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에 발생한 화재사례 및 화재발생하는 원인 등을 알아보고,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된 동영상을 활용하여 화재 발생시 신고 및 피난요령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날 교육중 소방관들이 직접 착용하는 특수방화복, 헬멧, 안전화를 착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시 장애인들의 대처능력이 일반인들에 비해 떨어질수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대처가 늦어 발생하는 불상사를 최소화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체험교육보다 실내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며“특히, 겨울방학동안에는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