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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사회적기업 ‘바람개비스쿨’ 학생 모집

소셜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진로특성화 대안학교…21일 입학 설명회 개최

권영헌 | 기사입력 2013/02/13 [09:55]

성남 사회적기업 ‘바람개비스쿨’ 학생 모집

소셜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진로특성화 대안학교…21일 입학 설명회 개최

권영헌 | 입력 : 2013/02/13 [09:55]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직업인을 뜻하는 소셜디자이너(Social Designer)의 꿈을 키우는 대안학교가 생겨 화제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대표 김정삼)가 운영하는 바람개비스쿨.  수정구 태평동 130평 주민신협 주민생활관서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일제로 운영되는 중·고 통합 대안학교다. 

▲ 성남지역 도시형 대안학교 ‘바람개비스쿨’.      ©성남투데이

바람개비스쿨은 오는 21일(목) 오후 4시 학교강당입학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생모집에 나섰다. 지난해 9월 1기생 8명으로 개교한 이래 6개월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2기생 20명을 2월말까지 선발한다. 

1년 정규 교육과정은 진로계획서 작성, 사회적기업가 격주 탐방, 소셜비즈니스아카데미와 협동조합학교 이수, 소셜벤처 동아리 활동, 청소년카페 문화기획, 현장 인턴십, 마을 재능나눔 활동, 커리어포트폴리오를 완성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스스로 서는 삶 프로젝트도 병행

소셜디자이너활동서 시대정신과 일머리를 배우자는 취지로 마련한 진로 특성화 교육과정에, 청소년지도사와 직업상담사, 사회적기업가가 멘토로 참여한다.      

이외에 사회적 자립을 위한 ‘스스로 서는 삶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알아차림 명상과 무예, 살림교육, 합창, 미디어 리터러시, 대화법, 인문학, 공정여행 등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바람개비스쿨 김보미(32·여) 길잡이 교사는 “학생들이 일 년 동안 쉼을 통한 공부, 진로(眞路)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서구 유럽의 대표적인 진로교육 제도인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덴마크의 애프터스쿨 과정을 보면, 고교나 대학 진학에 앞서, 청소년들이 일정기간 자기 성찰과 진로 탐색을 하는 과정을 갖는 걸 당연시하는 분위기”라고 교육과정을 설명한다.   
  
유스바람개비(www.youthw.net)는 지난 2010년 경기인천소셜벤처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소셜벤처경연대회서 우수상을 받은 소셜벤처로 현재 교육분야 인증 사회적기업이다(문의 031-751-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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