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가혹한 날씨와 냉방속에서 겨울을 나야만 하는 삶 자체가 고통스러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을 나누는 따뜻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4일 오전 (사)사람사는정을심는복지회(이사장 신영수)와토마토저축은행(대표이사 신현규)가 어려운 형편에 연탄조차 마음껏 때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들이  난방 걱정없이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있는 사람사는정을심는복지회 봉사자들과 토마토저축은행 직원들     © 조덕원

 
대다수의 가구들이 도시가스등을 이용한 난방으로 겨울나기를 하고 있지만 성남지역에는 아직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약 90여 가구가 연탄을 이용해 겨울을 나고 있고 이들 가구가 어려운 저소득층으로 파악되고있다.
 
이에 따라 사람사는정을심는복지회는 꿈, 열정, 사랑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토마토저축은행의 후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들은 독거노인.저소득층 가정13가구를 선정해 휴일임에도 직원들과 복지회 봉사자들이 함께 각 3백장씩의 연탄을 직접 날라주고 또한 쌀과 라면등을 전달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정을 나누는 사랑을 실천했다.
 

▲ 연탄 배달을 마친후 쌀과 라면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 조덕원

이날 직원들과 함께 배달부로 참여한 토마토저축은행 구병모 이사는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자신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그분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수 사람사는정을심는복지회 이사장도 "성남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기 위해 동참한 토마토저축은행에 고마움을 드린다며 오늘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분들을  마음까지도 따듯하게 해줬음은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연탄과 쌀등을 전달받은  이강래 할머니(74세 태평1동)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마우신 분들이 연탄을 갖다줘 위암수술로 활동이 불편한 할아버자와 겨울을 잘나겠다" 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골목길에 늘어선 사랑의 연탄 배달부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연탄을 나르고 있다     © 조덕원

▲연탄배달부로 변신한 사람사는정을심는복지회 신영수 이사장과 토마토저축은행의 구병모 이사     ©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