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축물의 고층화 등으로 인한 승강기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성남소방서(서장  박병호)가 이에 대한 승강기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 승강기 안전매뉴얼을 만들어 사고 유형별 대응능력을 키우며 지속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동양엘리베이터 심병구 과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성남소방서 구조대(대장, 김영길) 대원11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종류별 문개방 요령과 추락사고시 대처방안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고층 건물을 직접 방문하여 승강기 마스터키를 이용한 인명구조 훈련, 승강기 권상기실에서의 승강기 비상정지 요령, 승강기 작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2004년 대비 승강기 안전사고 구조출동건수는 1,028건으로 22.2%가 감소하였으며, 구조건수도 572건으로 7.3% 감소하였으며, 구조인원은  484명으로 7.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2004년 대비 승강기 구조건수 53건으로 47.2%가 증가하였고, 구조인원도 139명으로 5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승강기 인명구조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며, 2006년 3월 현재 승강기 구조건수 10건, 구조인원 22명으로 나타고 있다.
 
이에 대해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승강기 안전매뉴얼을 만들어 사고 유형별 대응능력을 키우는 한편, 지속적인 인명구조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