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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악공천 주범 신상진 의원 응징할 터”

임봉규 도의원 무소속출마 선언...이관용 시장 예비후보도 동참

조덕원 | 기사입력 2006/05/03 [03:09]

“개악공천 주범 신상진 의원 응징할 터”

임봉규 도의원 무소속출마 선언...이관용 시장 예비후보도 동참

조덕원 | 입력 : 2006/05/03 [03:09]
“성남 중원 개악공천의 주범 신상진을 응징하고 무소속 출마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다운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임봉규 도의원이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의 개악공천을 응징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 무소속 연대 출마자와 이관용 무소속 시장예비후보가 함께 임봉규 무소속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에 자리를 함께 했다.     ©조덕원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 의원은 “경기도 지방자치발전과 한나라당 발전을 위하여 밤잠을 아껴가며 노력하고 경기도의회 공공기관 이전반대 및 수도권규제철폐를 위한 특별위원장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신상진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를 했다”며 “당선된 지 1년이 채 안된 그는 제가 열심히 칼을 잘 갈아서 정치인으로서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데 쓰도록 주니까 이번 공천에 그 칼을 저에게 들이대는 배은망덕한 행위를 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임 의원은 “공천이 확정된 방모 예비후보는 분당에 거주한 사람으로 당에 기여도나 지역발전을 위한 공로가 전혀 없는 사람을 공천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로 공천에 많은 의혹이 가지 않을 수 없다”고 공천과정의 의혹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또 “중원지역에 27만 인구중 인적자원이 그렇게 없어서 도의원 후보를 둘이나 타지역에서 수입공천한 것은 중원구민을 무시한 처사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낙하산 공천, 수입공천이라고 맹비난했다.

▲ 기자회견 도중 울분을 참지못해 임봉규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조덕원

임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신상진의원의 납득이 가지 않는 개악공천의 현실에 눈물을 삼키며 한나라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5.31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소중한 심판을 받아 당선되어 다시 한나라당에 복당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바락혔다.

임 의원은 “당당히 주민공천 후보로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공천을 받은 분들과 무소속 연대하여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표로서 수입공천을 퇴출시키고 개악공천한 신상진 의원을 중원지역에서 추방시키고 중원민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소속으로 시장출마를 선언한 이관용 예비후보를 비롯해 임정복 도의원, 황준섭, 임재국, 이철수 예비후보 등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해 임 의원의 무소속 출마를 지지하고 격려했으며, 이관용 예비후보도 이날 오후 2시 모란 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 공식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지자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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