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가 지난 해 성남지역 화재발생 건수를 발표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총 209건으로 2005년도에 대비해 1건이 늘었지만 화재발생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2배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남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차량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소방서)      © 성남투데이

성남소방서가 8일 오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성남소방서 관내 총 209건의 화재발생으로 4명이 사망, 14명이 부상당하였고 20억 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05년도에 비해 화재발생 건수는 1건이 증가하였고 재산피해는 지난해 7억 3천여만원보다 183% 증가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2006년 1월에 발생한 중앙시장의 화재피해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따른 것으로 관계자는 해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화재가 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50건, 근린생활시설 24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고, 원인으로는 전기가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기타화재 52건, 방화 46건의 순으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화재발생원인중 방화와 담뱃불,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건수의 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예방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지속적인 화재예방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 안전문화의식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화재발생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화재취약대상인 다중이용업소 및 대형대상들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과 검사를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소방서의 화재진압 훈련 모습.(사진제공;성남소방서)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