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시장 친인척 소유의 갈매기살단지의 용도변경건과 특정세력이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진 성호시장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건이 18일 열리는 성남시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갈매기살단지 용도변경건이 시도시계획위원회에 또다시 상정된 것과 관련, 그 배경에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대엽 시장 및 친인척이 용도변경 추진을 멈출 수 없는 무슨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매입과 관련한 사전 개발정보 유출, 이대엽 시장의 수차례에 걸친 용도변경 지시, 막대한 매입자금 등 갖가지 의혹으로 인해 그간 이대엽 시장 일가가 시장권력을 이용해 성남시 행정을 사사화한다는 들끓는 비난 여론과 함께 지난 7월 16일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특정세력이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진 성호시장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건의 경우, 이미 성호시장 상인들의 유례없는 집단 반발로 한 차례 시도시계획위원회 상정이 취소된 바 있다. 특히 성호시장 도시계발구역 지정 제안건은 상인들의 집단반발을 불러일으킨 시유지 매각 동의에도 불구하고 ‘시유지를 빼고도 사유지에서도 동의율이 낮다’는 이유에서 법적인 상정 요건이 논란 중에 있다. 이 같은 이유들과 함께 성남시가 18일 시도시계획위원회에 이들 안건을 상정, 표결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단체들, 민주신당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4일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신당 역시 17일이나 18일께 의원총회를 열어 이들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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