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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쉽이 그리워진다˝21C형 리더십은 ˝비전·동기부여·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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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쉽이 그리워진다"
21C형 리더십은 "비전·동기부여·섬김"

[상의칼럼] 성남싱공회의소 김주인 회장의 '리더쉽론'

김주인 | 기사입력 2003/12/04 [15:00]

"진정한 리더쉽이 그리워진다"
21C형 리더십은 "비전·동기부여·섬김"

[상의칼럼] 성남싱공회의소 김주인 회장의 '리더쉽론'

김주인 | 입력 : 2003/12/04 [15:00]

21C 지식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경영의 초점이 최고경영자의 리더십에 모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경쟁은 글로벌화해서 위험성과 불가예측성이 증대하는데 반하여, 조직은 필연적으로 과거의 피라미드형태에서 수평화 해 가기 때문일 것이다.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과거 최고경영자가 독점하던 고급정보가 인터넷과 컴퓨터를 통해서 누구나 접할 수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기업의 외부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보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성남상공회의소 김주인 회장.     ©우리뉴스
과거 같은 피라미드조직으로는 의사결정이 더디어 경쟁에 배겨날 수가 없다. 필연적으로 권한은 대폭적으로 하부조직에 이양하고 결제단계를 축소한 플랫한 수평조직으로 바꿀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엄청난 속도의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단지 권한을 이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방향을 잡아 주어야 할 터이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방향 잡는 조타수 없는 배가 올바로 항해할 수 없음과 같다.
흔히 최고경영자의 책무 중 가장 중요한 부문이 회사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라고 하는 말도 바로 이런 점을 가리킨다고 생각된다.
비전은 조직의 방향이며 미래상이다. 우리가 지난 월드컵경기를 통해서 익히 들은 슬로건이지만 "꿈은 이루어진다(Dreams come true)"는 말이 결국 4강 신화의 원동력이었음을 생각할 때, 최고경영자가 조직원에게 꿈을 제시하고 전파하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우치게된다.
비전이 명확한 기업은 일견 무질서해 보일지 모르지만 개개인의 행동이나 의사결정이 한 방향으로 정돈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게되는 것이다.
이는 기러기 편대를 보면 알 수 있다. 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기러기가 ∧형으로 대오를 지어 나는데 이는 공기의 흐름을 이용하여 새가 한 마리씩 날 때보다 같은 힘으로 거의 2배의 속도를 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비전이 명확한 조직은 바로 이 기러기의 편대와 같은 조직이고, 이 ∧대형의 꼭지에선 사람이 바로 CEO인 것이다.
다음으로 현대적 리더십의 중요덕목은 엠파우어링(Empowering)이라고들 한다.
말 그대로 조직에 힘을 실어주는 능력이라고 할 것이다. 흔히 동기부여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부하직원에게 적절한 수단을 동원하여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앞에 언급한 비전제시 능력과 함께 21C 리더십의 큰 축을 이룬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힘과 기를 부어주고 돋구어주는 엠파우어링과 대비되는 항목이 관리(Management)이다. 이는 재래의 리더십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졌으나, 현대적 리더십에서는 관리보다는 오히려 각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 많아지고 있기에 엠파우어링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그래서 경영의 귀재라고 일컫는 GE의 웰치 회장은 Leadership을 연마함에 있어서 관리라는 용어자체도 배제해야 한다고 까지 주장하고 있다. 
그 다음 현대적 리더십의 핵심은 섬기는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다.
즉, CEO가 군림하거나 권한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인격을 도야하고, 도덕적으로 청렴하며 겸손한 자세로 모범을 보일 때 저절로 리더십이 생긴다는 것이다. 봉사하지 않고 희생하는 자세 없이 명령만 하는 경영자는 이제 더 이상 효율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나라가 혼란스럽고 사회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빈부갈등, 이념갈등, 지역간 갈등, 노사갈등에 세대간 갈등도 심각하게 느껴진다. 정치가 혼탁하고 경제가 표류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혼란을 조정하는 것은 결국 지도자의 리더십에 귀착한다. 크게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힘과 기를 불어넣으며, 섬기는 기준을 보이는 리더십은 정녕 기대할 수 없단 말인지, 진정한 리더십이 그리워진다. /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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