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박정준)는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등 화재발생과 해빙기 안전사고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4월말까지를 ‘봄철 소방안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 성남소방서는 4월을 봄철 소방안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예방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남투데이 | |
성남소방서의 최근 3년간 계절별 화재발생현황 표에 따르면 3월과 5월 봄철에는 평균 화재건수가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12월과 2월 사이인 겨울철에는 88.6건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전대책을 마련키 위해 성남소방서는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대상을 선전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청소년시설과 통신촬영시설 등에 대해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축공사장과 창고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있는 곳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예방교육과 홍보도 병행 실시하여 사고의 빈도수를 낮추기 위한 일련의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봄철 등산객의 증가로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경찰서와 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청계산 주요 등산로에서 캠페인 및 산불 예방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공조체제를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활동으로 안전에 앞장선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지원체제를 구축해 봄철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들도 화제예방은 물론 봄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