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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단지 용도변경 중단 촉구

검찰 수사중임에도 이례적으로 도시계획심의위에 안건 상정...물의
18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갈매기살 특혜성 용도변경 심의결과는?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9/17 [06:18]

갈매기살단지 용도변경 중단 촉구

검찰 수사중임에도 이례적으로 도시계획심의위에 안건 상정...물의
18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갈매기살 특혜성 용도변경 심의결과는?

김락중 | 입력 : 2007/09/17 [06:18]
이대엽 성남시장 친인척 소유의 야탑동 갈매기살단지의 특혜성 용도변경건에 대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검찰에 진정서를 접수한뒤 현재 성남지청이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18일 오후에 열리는 성남시도시계획위원회에 갈매기살단지 용도변경건이 상정이 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난 해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가 이대엽 성남시장 친인척 소유 야탑동 부지 일대 등에 대해 특혜성 용도변경 계획안이 성남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올라오자 이를 큐탄하는 갬페인을  성남시청 앞에서 벌이고 있다.   ©성남투데이

통상적으로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첩보에 의해 내사를 벌이거나 공식적인 진정이나 고소에 의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경우 시가 무리하게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요청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고, 수사결과 여하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여부를 결정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검찰에 진정서를 접수한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최석곤, 정정옥, 이덕수)는 17일 오후 긴급 성명서를 보도자료 형식으로 배포해 “검찰이 현재 수사중인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 특혜 용도변경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06년 10월부터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꾸준히 이대엽 시장 친인척 소유의 특혜성 용도변경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러한 특혜성 용도변겨의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어왔고 성남참여연대는 지난 7월16일에 부지매입과정과 용도변경과정에서의 불법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접수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현재 검찰 수사기관에서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 특혜성 용도변경 의혹에 대해 진정인과 피진정인을 불러 조사를 하는 등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대엽 성남시장은 18일 오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친인척 소유 야탑동 402-12번지 일대 등에 대해서 도시계획변경을 또 다시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도둑이 제 발 저린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17일 오후 야탑동 갈매기살단지 특혜성 용도변경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18일 오후 2시부터 도시계획심의위원들의 현장 방문에 앞서 이대엽 성남시장의 불법은폐 술책과 특혜 용도변경을 규탄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는 부지매입과 관련한 사전 개발정보 유출, 이대엽 시장의 수차례에 걸친 용도변경 지시, 막대한 매입자금 등 갖가지 의혹으로 인해 그간 이대엽 시장 일가가 시장권력을 이용해 성남시 행정을 사사화한다는 들끓는 비난 여론과 함께 지난 7월 16일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수사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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